(뉴욕개장)미국 기업실적 부진..'하락'

입력 : 2013-04-17 오후 10:57:4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미국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탓에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78.49포인트(0.53%) 하락한 14678.29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9포인트(0.92%) 떨어진 3234.44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40포인트(0.60%) 하락한 1565.17로 장을 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BOA는 1분기 순이익이 26억2000만달러, 주당 20센트로 전년 동기의 6억5300만달러에는 크게 웃돌았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25센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부진한 실적 탓에 2.85% 내림세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야후도 1.81% 떨어지는 중이다.
 
인텔도 저조한 실적과 PC 수요 감소 전망에 0.78%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빈 캐런 스티펠 니콜라스 시장전략가는 "기업실적이 부진하게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며 "다만 실적 예상치가 너무 높게 책정되진 않았는지 가늠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베이. 샌디스크 등은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베이지북 또한 공개되며 연준 주요 위원들의 발언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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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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