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광역급행버스(M-Bus)를 기존 확정된 21개 노선에서 4개 노선을 재공고해 25개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재공고 대상인 4개 노선은 지난 2월4일 7개 노선을 공고했으나 미응찰 된 노선이 주 대상이다.
광역급행버스 사업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민간 평가단이 사업수행능력, 버스 운영의 안정성, 서비스 개선 능력 등을 평가하여 경쟁력 있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사업자 선정을 6월까지 완료하고 운송준비 기간을 거쳐 12월 이후에 확대 운행될 전망이다.
<자료제공: 국토부>
한편, 광역급행버스는 중간 정차횟수를 최소화 운행시간을 10~20분 가량 단축시켰고 고급차량 사용 및 입석운행 금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역급행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서비스에 만족을 나타냈고, 12%가 자가용에서 광역급행버스로 전환했다고 응답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광역급행버스의 확대운행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져 자가용 이용이 감소되는 등 대중교통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