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 인니 알루미늄탈산제·합금 합작공장 준공

입력 : 2013-04-18 오전 9:32:0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종합소재 전문기업 포스코엠텍(009520)은 동남아시아 알루미늄탈산제와 합금 시장 공략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엠텍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디에스리퀴드(DS Liquid)와 합작으로 설립한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탈산제·합금 합작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소재사업 확대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알루미늄 탈산제·합금사업은 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 합금 전문 생산업체 디에스리퀴드가 각각 60%와 40%의 비율로 공동 출자해 추진했다.
 
포스코엠텍은 "탈산제와 합금사업을 병행하기 위해 2011년 7월 '포스코엠텍인도네시아(PT.POSCO MTECH INDONESIA)'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며 "합작투자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추가매출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 준공으로 포스코엠텍은 알루미늄 탈산제와 함께 합금도 생산해 알루미늄 합금 제조사업에도 진출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3~4년내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알루미늄 탈산제와 1만8000톤 규모의 합금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에서 연 3만톤 판매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공장이 오늘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올해 약 300억원 규모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이사는 "공장 준공으로 해외 소재사업 진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외에도 앞으로 해외 자원개발 등을 통해 추가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소재사업전문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용철(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포스코엠텍 대표이사가 17일 인도네시아 찔레곤에서 운용혁 디에스 리퀴드 회장과 포스코패밀리 관계자들을 비롯한 내외빈과 테이프 커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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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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