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18일 중국 상무부는 3월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5.7% 증가한 124억달러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6월 이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에 8개월 연속 감소하던 FDI는 지난 2월 반등했다.
또 1분기 FDI는 1.4% 늘어난 299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며 투자 열기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티브 왕 리오리엔트 파이낸셜마켓 중국지역 리서치담당자는 "중국 정부가 외국인 펀드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새 지도부가 성장 이슈에 집중하는 만큼 중국에 대한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의 대외 투자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 중국의 대외직접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44% 급증한 238억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