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몰 도심 주말농장 만들어 무상 분양

입력 : 2013-04-18 오후 4:47:1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서울 도심 패션아울렛에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주말농장이 등장했다. 
 
18일 서울 가산동 패션아울렛 W몰에 따르면 7층 아동매장과 연계된 테라스 공간에 100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마련해 일반 고객에게 무상으로 분양했다.
 
지난 4월 17일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하루 만에 50개 구좌가 마감됐다.
 
어린이 이름표가 부착된 1.5평 규모의 가족단위 개별 농장에서 상추, 고추, 시금치 등 야채를 재배하게 된다. W몰에서 야채 모종을 참가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데, 고객들이 원하는 작물을 선택할 수도 있다.
 
분양 받은 가족들은 틈틈이 방문해 야채류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물을 주는 등 관리 하게된다. 재배한 야채류가 자라면 수확해 가정에서 식사재료로 활용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심은 작물이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하는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주말농장에 병아리와 토끼를 사육하는 공간을 둬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학습장으로 꾸몄다.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우수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VIP 라운지, 키즈 카페 등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W몰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새봄 맞이 이벤트를 구상하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야채를 재배하는 분들이 늘어난다는 데서 착안해 어린이 자연학습과 연계해 주말 농장을 마련했다.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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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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