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영증권은 19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턴어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1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상승한 14조 6856억원, 영업이익은 1조 266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창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은 환율, 에너지 단가, 요금 인상이라는 삼중 호재의 영향"이라며 "특히 두바이유가와 석탄가격이 각각 배럴 당 107달러, 톤 당 88달러로 하향 안정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의 환율 급등세를 반영해 연간 환율 전망을 상향하고 한국전력의 연간 실적 추정치도 하향했다"며 "다만 2013년 턴어라운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턴어라운드가 확정되면 배당 가능성 역시 높다"며 "배당성향 30%를 가정할 때 현재 주가에서 약 1.8%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