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창조경제의 핵심엔진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부의 ICT정책선도가 그 어떤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성민 사장은 19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한마음대회'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 자격으로 기념사를 했다.
하성민 사장은 기념사에서 "2013년은 창조경제의 원년으로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ICT산업과 타 산업의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루어내야할 귀중한 시간"이라며 "특히 경제 부흥에 기여할수있는 의미있는 성공사례를 발굴해 미래발전에 대한 자신감과 추진동력을 확보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이를위해 ICT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충만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CT기술과 서비스가 개인의 풍요롭고 안전한 삶과 고객에 이바지 할수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 사장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KT와 LG유플러스가 출시한 망외요금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SK텔레콤 강점에 따라 우리 로드맵에 맞춰 고객 혜택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사장은 경쟁사의 망외요금제 출시에 대해 "파급력에 대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며 "상대방을 따라한다고 도움도 되지 않고 각사마다 강점을 갖고 요금제를 출시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의 경쟁사인 LG유플러스가 지난 11일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KT도 이어 유무선 망내외 요금제를 19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