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강보합..금융株 '↑'

입력 : 2013-04-19 오후 12:00:49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전환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중 1910선에서 고점을 찍었고, 프로그램에서도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3포인트, 0.14% 오른 1902.7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4억원, 28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 홀로 팔자세로 96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금융주들이 가장 탄력적이다. 은행과 보험, 증권업종이 1%대에서 전진하고 있고, 금융과 철강금속, 건설업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의 부진이 운송장비업종을 끌어내리고 있고 의료정밀업종도 이틀째 내림세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섬유의복업종도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POSCO(005490)가 소폭 올랐고 삼성생명(032830)은 분기실적이 경쟁사 대비 양호할 것이란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 넘는 강세고 LG화학(051910)은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1%대에서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며 14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실적 부진 우려에 임금소송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고 현재 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도 2%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는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동부증권(016610)은 지난해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12% 넘게 급등했고, LG전자(066570)는 이익 개선 기대감에 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폭락했던 금값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고려아연(010130)은 5% 가까이 올랐고, 풍산(103140)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스카이라이프(053210)는 단기 주가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쉬어가며 2% 넘게 내렸고, 한국패러랠(168490)은 상장 첫날 약세를 보이며 5%대에서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93포인트, 1.26% 내린 544.17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결제 관련주들이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 기대감에 연일 상승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2% 가가이 올랐고, KG모빌리언스(046440), 다날(064260)도 상승세다.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이 예정대로 매각을 진행할 것이란 전망에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제약(068760)이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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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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