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테러 용의자의 신원이 밝혀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수사당국은 테러 용의자들이 체첸공화국 인근 러시아 남서부 출신의 타멜란 차르나예프와 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라고 발표했다.
이들 중 타멜란 차르나예프는 총격전 끝에 사망했고 조하르는 도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이들이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 이슬람 과격주의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폭발 당시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로 지목됐고 추적 끝에 신원이 드러났다.
차르나예프 형제는 경찰의 추격 끝에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캠퍼스에서 이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경찰은 보스턴 시내에 통행자제령을 내리고 달아난 조하르를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