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올해 93세인 인기 애니메이션 작가 야나세 다카시다씨는 53세에 그의 대표작 '호빵맨'을 그렸다. 올해 73세인 일본 여성등반가 와타나베 다메에는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8848미터)를 등반했다.
권금상 사람숲다문화사회연구소 연구원은 23일 NH농협은행 은퇴연구소 발간 `행복설계` 봄호에 적잖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외 유명인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권 연구원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몸을 단련한다면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83세인 카르멘 델로피체(사진)도 생명력이 짧은 모델계에서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그녀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존 갈리오 등과 함께 작업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이들 세사람의 공통점으로 "나이 들어감에 있어 위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대신 엄청난 노력을 통해 현역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어떤 계획을 세우더라도 건강은 지속가능한 현역 인생을 위해 필요조건이라는 점에 유념해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