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심플리와인' 22종으로 확대

입력 : 2013-04-22 오전 10:54:27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홈플러스는 심플리와인(Simply Wine)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 10만병을 돌파함에 따라 기존 11종의 라인업을 22종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심플리와인은 싱글족을 겨냥한 소용량 와인을 비롯해 홈파티족을 위한 대용량 팩 와인 등 용량을 다양화했다.
 
싱글족을 위해 선보이는 와인은 기존 와인의 4분의 1 용량인 187㎖(3900원)로 산지오베제와 피노 그리지오 등 2종이다.
 
또 대용량 팩 와인은 호주 쉬라즈, 호주 샤도네이 등 2종을 3ℓ 대용량 팩 와인(2만9000원)으로 판매한다.
 
오미경 홈플러스 와인 바이어는 "대용량 팩은 파티나 소모임을 집에서 많이 하는 유럽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와인"이라며 "지난해 레스토랑에서 모임을 하는 것보다 집 또는 펜션에서 홈파티를 여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용량 와인의 문의도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존 대형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미국, 칠레 와인 이외에도 독일, 스페인 등 다양한 산지의 와인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독일산인 심플리 리슬링은 알코올 도수가 낮고 깔끔한 단맛을 지니고 있어 중국 음식 또는 매운 요리와 잘 어울린다.
 
스페인의 주력 품종 중 하나인 심플리 가르나차는 신선한 과일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마시기 편하다.
 
심플리 프로세코는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으로 입안에 퍼지는 기포와 복숭아향, 사과향이 특징으로 해산물이나 샐러드와 마시면 좋다.
 
한편 홈플러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4주 동안 심플리와인 패밀리 팩(Family Pack)을 출시한다.
 
고객이 마음에 드는 심플리와인 3병을 골라 담을 수 있으며 가격은 2만원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심플리와인은 와인의 대중화를 위해 홈플러스와 테스코가 소비자 분석을 거쳐 개발한 브랜드로 지난해 8월 11종이 론칭됐다"며 "품질의 일관성과 경제적인 가격 등 두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와인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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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