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장중 고점..개인 홀로 '사자'

입력 : 2013-04-22 오후 12:02:53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 방어에 장중 고점라인에서 등락하고 있다. 그러나 엔·달러 환율이 현재 시각 99.84엔으로 100엔 초읽기에 들어선 점은 지수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오후 12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6포인트, 0.54% 오른 1917.1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로 각각 243억원, 577억원 팔고 있고, 개인 홀로 8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통신, 전기가스, 의약품업종의 탄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종이목재, 증권, 운수창고, 화학업종도 오름세다.
 
반면 건설과 유통업종은 1% 내외로 밀리고 있다. 철강금속, 운송장비, 보험업종도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 가까이 상승하면서 14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고, 한국전력(015760)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에 2% 넘게 올랐다. 시장기대치를 충족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화학(051910)도 1%대 오름세로 선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는 성장성 악화 우려에 3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POSCO(005490)는 계열사 임원의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하락 중이고, 삼성생명(032830)도 내림세다.
 
한전기술(052690)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3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굴삭기 판매 증가 기대감에 2% 넘게 올랐다. 한국항공우주(047810)는 1300억원 규모의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 넘는 강세다. 쌍용차(003620)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4% 넘게 상승했다.
 
반면 영원무역(111770)현대백화점(069960)은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거래일보다 4.28포인트, 0.79% 오른 545.74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에 이어 일본과 우리나라 해상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지진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유니슨(018000)포메탈(119500)이 4% 넘게 올랐고 삼영엠텍(054540)KT서브마린(060370)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로라(039830)는 싸이와 관련한 해외판권 계약 기대감에 11% 넘게 급등했다.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제약(068760)은 현재 하한가를 탈출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미연 기자
김미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