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국채 가격이 부동산 지표 부진 영향으로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떨어진(가격 상승) 1.69%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0.01%포인트 하락한 2.88%를, 5년만기 수익률은 0.02%포인트 떨어진 0.69%로 집계됐다.
미국의 3월 기존주택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국채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
전미부동산협회가 이날 발표한 3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0.6% 줄어든 492만채로 전망치 502만채를 밑돌았다.
유럽에서도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의 연임에 따른 정국불안 해소 기대에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이탈리아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17%포인트 하락한 4.06%을,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0.13%포인트 내린 4.4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