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4.24 재보선을 맞아 "민주당을 꼭 선택해서 박근혜 정부에 경종을 울려주시라"고 당부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24일 "박근혜 정부가 지난 50여일 동안 보여준 잘못된 국정운영과 인사 참사에 국민적 경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논평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어려운 조건에서도 모든 후보들이 깨끗한 선거운동과 정치혁신의 모범을 보이며 지역 유권자들과 함께 새 정치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와 인사 참사, 공약 후퇴에 따끔한 경종을 울려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국민 여러분께서 박근혜 정부에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울러 "박근혜 정부가 잘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말씀을 잘 듣는 거대여당이 아니라 정부여당의 독주를 감시하고 견제할 튼튼한 야당이 필요하다"면서 "주권자로서 투표에 꼭 참여해 오늘 재보선의 의미를 더욱 빛내주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