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해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시장 수요 증대에 발맞춘 자체 금형 도입과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등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의 대형화와 내재화로 설립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다."
광학렌즈 부품소재 전문기업
코렌(078650)의 이종진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올해 어닝서프라이즈 실적 달성 의지를 강조했다.
코렌이 전망한 올해 매출액은 1265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대비 약 46% 상승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고화소 제품에 대한 생산성 향상 기대속에 약 215% 급증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속에 향상된 생산성을 바탕으로한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 3월부터 10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뚜렸해진 만큼 2분기에는 340억원 이상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생산설비(자체 사출기 122대, 외주 사출기 52대) 확충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며 생산설비의 내제화를 이룩했기때문에 지난해 4%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은 10%까지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위해 코렌은 우선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한편, 800만~1300만 화소 등 고부가가치 고화소 렌즈 위주의 지속적인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금형기술 내재화를 통한 추가적인 수율 개선 노력과 중국은 물론 2014년 본격가동되는 필리핀 사업장 생산기술 내재화는 물론 인력과 생산규모 증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간 생산능력도 지난해 1억1100만개에서 1억8300만~2억만개까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설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해외 사업장에 대한 생산규모 확충 및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카메라렌즈 전문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코렌의 지난해 갤럭시S3와 삼성 표준화 제품인 500만 화소의 증대 등을 통한 매출 증가세속 전년대비 70% 상승한 865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화소 리딩 전략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8억원, 20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