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株, 1분기 부진..모멘텀 보유 업체 주목-한국證

"베이직하우스 최선호주로 제시"

입력 : 2013-04-25 오전 8:35:35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의류업종에 대해 올해 1분기 해외 모멘텀과 내수 부진 지속됐다면서도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나은채·나진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업종 1분기 합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증가, 영업이익은 1% 감소로 예상된다"며 "내수 실적도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따라서 차별화된 모멘텀을 보유한 업체를 위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의료업종 중 최선호주로 중국 법인 턴어라운드가 부각되는 베이직하우스(084870)를 꼽았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골프용품업체 아쿠쉬네트(Acushnet)사의 실적 호조가 돋보이고 로열티 수입 회복이 예상되는 휠라코리아(081660)를 차선호주로 추천했다.
 
LG패션(093050)에 대해서는 1분기 내수 패션업의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10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한섬(020000)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의류 소비 회복 가시화와 현대백화점(069960)과의 수입 사업 강화로 인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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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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