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5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50원(1.55%) 오른 2만955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골드만삭스, 다이와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한 2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317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을 뛰어넘었다"며 "우호적인 업황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의 2조500억원에서 2조49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통적인 PC의 수요는 역성장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 증가로 메모리 수급 상황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늘어난 14조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2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