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상승 출발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우리나라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0.3%)의 2배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밝혔던 예상치(0.8%)보다도 높은 수치다.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 0.23% 오른 1939.69을 기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란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억원, 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3%),화학(0.64%), 기계(0.56%)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의료정밀(2.49%), 은행(0.26%), 전기전자(0.1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전날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이 349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는 13% 감소했지만, 전분기대비 199% 급증했다는 소식에 이날 1.44% 상승하고 있다. 장중 9만18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동국제약(086450)역시 성장 기대감에 1%대 오름폭 늘리고 있다. 장중 3만8500원까지 올라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롯데칠성(005300)도 최근 경기방어주 상승세에 힘입어 2.25% 오르며, 장중한때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 0.20% 오른 564.93을 기록하고 있다. 연고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