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수에 '상승' 출발..코스닥, 연고점(9:15)

입력 : 2013-04-25 오전 9:19:32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서며 상승 출발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우리나라의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0.3%)의 2배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밝혔던 예상치(0.8%)보다도 높은 수치다.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 0.23% 오른 1939.69을 기록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란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0억원 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억원, 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3%),화학(0.64%), 기계(0.56%)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의료정밀(2.49%), 은행(0.26%), 전기전자(0.1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27% 내려 14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0.27%)내리고 있고, 한국전력(015760)(0.62%), 기아차(000270)(0.70%), 신한지주(055550)(0.13%)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POSCO(005490)(0.78%), 현대모비스(012330)(0.39%), 삼성생명(032830)(0.47%), SK하이닉스(000660)(1.55%), LG화학(051910)(0.99)은 상승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전날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이 3495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는 13% 감소했지만, 전분기대비 199% 급증했다는 소식에 이날 1.44% 상승하고 있다. 장중 9만18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다시 썼다.
 
동국제약(086450)역시 성장 기대감에 1%대 오름폭 늘리고 있다. 장중 3만8500원까지 올라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011070)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고 2분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1.34%대 오르고 있다. LG(003550)역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2%대 상승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하반기 부터 수익성 안정화 전망에 6%대 급등하고 있다.
 
고려아연(010130)이 유로존 금리인하 기대감에 수혜주로 꼽혀 3.6%대 상승하고 있다.
 
롯데칠성(005300)도 최근 경기방어주 상승세에 힘입어 2.25% 오르며, 장중한때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 0.20% 오른 564.93을 기록하고 있다. 연고점이다.
 
비에이치(090460)씨가 사상 최대 실적에 3.2% 오르면서 이날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068270)은 5.6%대 오르고 있고, 파루(043200)도 9%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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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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