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노래하는 펀드매니저 김광진 씨(사진)는 지난 24일 뉴스토마토 주최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 빌딩 아르떼홀에서 열린 제1회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지키는 투자'를 주제로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씨는 "주식시장에서 상승장은 평균 26개월동안 200% 올랐고, 하락장은 평균 17개월 동안 50% 떨어졌다"며 "손실에 대한 경험에 지배당해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안고 있는 사람 많이 봤다. 좋은 기회도 있다는 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투자에 있어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가지되,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00개의 종목 중 100개의 종목이 큰 폭의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가정했을 때, 뛰어난 상승을 보인 종목을 한 종목도 편입하지 못할 확률이 3종목을 보유할 경우 72.8%에서 20종목을 보유하면 11.9%로 낮아진다.
김 씨는 "개인들은 주식을 평균적으로 3.4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며 "다양하게 보유해야 뛰어난 종목을 보유할 확률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간단하고(Simple) ▲명료하고(Identifiable) ▲반복할 수 있고(Repeatable) ▲일정 시점에 포트폴리오 교체(Rebalancing) 등을 투자원칙으로 강조했다.
그는 "좋은 투자철학을 갖고 있어도 투자를 함에 있어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다"며 "아주 어려운 시점에 희망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노래하는 펀드매니저 김광진 씨가 지난 24일 뉴스토마토 주최로 열린 제1회 세대공감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청중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