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프랑스 2위의 자동차메이커 르노가 유럽시장 수요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르노는 25일(현지시간) 1분기(1월~3월) 매출이 82억7000만유로로 전년동기 93억7000만유로보다 4.7%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85억7000만유로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르노는 지난 1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60만845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의 부진이 두드러져 유럽 내 매출은 전년대비 5% 감소했다.
제롬 스톨 르노 판매담당은 "유럽 시장은 매우 어렵고 불확실하다"며 "그러나 우리는 곧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부터는 신규 모델 라인업의 도움으로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