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교보증권은 26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전방산업 업황 회복이 지연되면서 실적 부진 추세가 상반기 동안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OCI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0% 줄어든 527억원, 영업이익은 67% 감소한 52억원이라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요 제품의 물량 감소 추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판가하락이 여전하다"며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최초로 두 자리수에 미달하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가동율의 회복이 지연되고 태양광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미세공정용 특수가스인 다이실레인(Disilane)의 고객 승인이 2분기 말에 완료될 경우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