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정책 기대감에 집값 '상승'..거래는 '아직'

양도세 감면 대상 재건축 아파트 0.55%↑
매도자와 매수자 가격 차이..거래부진은 '지속'

입력 : 2013-04-26 오후 1:43:11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여야합의로 양도세 감면 기준이 '6억원 이하이거나 전용면적 85㎡이하'까지 확대되면서 거래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이번 주 아파트 거래시장에 가격상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으면서 수요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매매시장은 서울이 양도세 감면 혜택과 초고층개발 허용으로 재건축 시장이 가격 상승을 이끌면서 0.03%로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공급우위 시장이 이어지면서 서울(0.04%),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매매
 
서울은 ▲마포(-0.03%) ▲도봉(-0.03%) ▲성북(-0.02%) ▲금천(-0.02%) ▲영등포(-0.02%) ▲서대문(-0.02%) ▲은평(-0.02%)이 하락했다.
 
마포는 4.1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금주 소폭 하락했다. 창전동 서강쌍용예가가 500~1000만원 하락했고, 현대1차도 대형 규모가 1000만원 빠졌다.
 
도봉은 창동 신도브래뉴가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눈치 보기가 이어지면서 144.7㎡가 2500만원 하락했고, 도봉동 래미안도봉 134.79㎡규모도 금주 2500만원 하락했다.
 
성북은 정릉동 태영이 거래부진으로 1500만원 하락했고, 금천은 시흥동 구현대가 급매만 거래되면서 가격 약세로 1000만원 빠졌다.
 
영등포는 여의도동 금호리첸시아가 싸게 나오는 매물도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서 대형 규모가 5000만원 하락했고, 영등포동 7가 경남아너스빌도 500~1000만원 하락했다.
 
한편, ▲송파(0.17%) ▲서초(0.12%) ▲강동(0.07%) ▲성동(0.04%) ▲강남(0.02%)은 오름세를 보였다.
 
송파는 한강변 초고층 건설 기대감으로 잠실 주공5단지가 가격 상한선에도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1500~3000만원 상승했다. 장미1차는 최근 호가가 오르면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 들이고 있다. 특히 1가구 1주택자의 매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500만원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 주공 1단지가 조합원이 아파트 두채를 받는 1+1재건축 방식이 적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2500만원 상승했다. 잠원동 한신8차는 급매물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500만원 올랐다. 반포동 반포자이는 116㎡가 대책 효과와 많이 빠진 가격 영향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주공 3단지 매수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금주 500만원 상승했다. 성동은 금호동 2가 래미안하이리버가 취득세 감면혜택으로 소형이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1000만원 상승 했다. 행당동 행당한진타운이 급매가 소화되면서 하한가가 소폭 5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3단지가 750~2500만원 오르면서 정책 혜택을 보고 있고, 압구정 구현대 3차는 정책 효과 보다는 한강변가이드라인이 확정되고 급매가 소진되면서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1%)이 하락했으나 ▲분당(0.01%) ▲평촌(0.01%)은 상승했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동은 중동 포도삼보영남 76㎡가 거래부진으로 금주 250만원 하락했다. 분당은 야탑동 탑경남이 소형규모에서 급매가 거래되면서 한주간 500만원 상승했고, 장미동부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500만원 상승했다. 평촌은 무궁화한양이 급매물 거래가 이뤄지면서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양주(-0.02%) ▲남양주(-0.01%) ▲수원(-0.01%) ▲부천(-0.01%) ▲용인(-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양주는 범양마더빌1단지가 거래가 없어 금주 250만원 하락했다. 남양주 대성코오롱은 수요자들이 급매만 찾으면서 매매가격이 250만원 빠졌다. 수원 정자동 동신2차와 3차는 매수세가 나타나지 않고 정책효과도 직접적인 영향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1000만원 하락했다. 호매실동 LG,삼익은 500만원, 삼익 2차는 250만원 하락했다.
 
한편, ▲광명(0.04%) ▲평택(0.02%) ▲안성(0.02%) ▲과천(0.02%) 등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명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기존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철산동 주공8단지가 250~750만원 상승했다. 평택 삼익사이버는 급매가 소진되면서 250~500만원 상승했고, 안성은 금광면 홍익이 금주 100만원 상승했다. 과천은 급매거래가 이루어지고 가격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주공9단지와 래미안슈르가 250만원 소폭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도봉(0.12%) ▲성동(0.11%) ▲양천(0.07%) ▲강동(0.06%) ▲강북(0.06%) ▲강서(0.06%) ▲구로(0.06%)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도봉은 창동 북한산I`PARK가 수요에 비해 매물 부족이 나타나면서 500만원 상승했다. 성동 금호어울림은 매물부족으로 가격 오름세를 보이며 1000만원 상승했고, 극동그린도 소형규모에서 매물 부족으로 82.65㎡규모가 500만원 올랐다.
 
양천은 매물이 시장에 나오지 않으면서 목동롯데캐슬과 대성유니드가 500만원 상승했다. 강동도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나 매물 부족이 해소 되지 않으면서 고덕I`PARK 1000~1500만원, 천호동 제일이 5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삼각산아이원이 주변 지역의 매물 부족으로 25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2%) ▲분당(0.01%) ▲중동(0.01%)이 전세물건 부족과 전세물건이 나오는 대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올랐다. 산본, 일산은 금주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 벽산이 500만원 올랐고, 호계동 무궁화경남과 무궁화금호가 25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분당동 샛별삼부 90.61㎡가 1000만원 올랐고, 서현동 효자임광과 효자동아가 50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상동 복사골건영2차 102.8㎡가 한 주 동안 5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수요가 꾸준히 유입됐지만 전세물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인천(0.03%) ▲시흥(0.02%) ▲의왕(0.02%) ▲고양(0.01%) ▲안양(0.01%) ▲용인(0.01%) ▲의정부(0.01%) △평택(0.01%) 등이 상승했다.
 
인천은 남구 광성(8동)이 500만원, 송도동 송도풍림아이원(3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시흥은 전세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가 되면서 장곡동 시흥연성3차대우105.79㎡가 5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1단지가 전세물건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세가격이 150~25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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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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