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통신, 전기가스, 음식료품 등 일부 경기방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2포인트, 0.22% 하락한 1940.25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며 6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이틀째 매수하며 581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홀로 6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내수주들이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종이 3% 넘는 강세다. 1분기 실적과 갤럭시S4 효과에 따른 기대감에
LG유플러스(032640)와
SK텔레콤(01767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업종지수를 이끌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전기가스, 유통, 음식료품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업종은 해운주 약세에 2% 넘게 밀렸고, 건설과 화학업종은 1%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은행, 금융업종도 모두 내림세다.
OCI(010060)는 1조40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4% 넘게 밀리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011170)도 1분기 실적 부진에 4% 넘게 내리면서 화학업종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거래일보다 3.30포인트, 0.58% 상승한 568.6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