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시황)코스피, 약보합..내수주↑·화학주↓

입력 : 2013-04-29 오후 12:01:22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통신, 전기가스, 음식료품 등 일부 경기방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2포인트, 0.22% 하락한 1940.25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다시 순매수로 전환하며 6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이틀째 매수하며 581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홀로 6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내수주들이 선방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업종이 3% 넘는 강세다. 1분기 실적과 갤럭시S4 효과에 따른 기대감에 LG유플러스(032640)SK텔레콤(01767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업종지수를 이끌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전기가스, 유통, 음식료품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업종은 해운주 약세에 2% 넘게 밀렸고, 건설과 화학업종은 1%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 의료정밀, 은행, 금융업종도 모두 내림세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가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SK하이닉스(000660)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 매도공세에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며 14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신한지주(055550)는 2% 넘게 하락 중이고 LG화학(051910)도 내렸다.
 
현대위아(011210)는 2분기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에 5% 넘게 급등했고, 쌍용차(003620)도 1분기 영업손실이 적자폭을 줄였다는 소식에 강세다.
 
OCI(010060)는 1조4000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4% 넘게 밀리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011170)도 1분기 실적 부진에 4% 넘게 내리면서 화학업종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진해운(117930)은 1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8%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거래일보다 3.30포인트, 0.58% 상승한 568.65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사흘만에 반등하며 거래대금 1위로 올라섰다.
 
중국에서 신종 조류독감 환자의 발생지역이 확산됐다는 소식에 백신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현재 이-글 벳(044960)제일바이오(05267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파루(043200)도 급등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VGX인터(011000)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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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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