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금융지주)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29일 오후 3시 KB금융지주 명동 본점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KB금융(105560)지주측은 이날 오후 1시경 갑자기 보도자료를 내고,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늘 오후 갑자기 기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어떤 내용을 밝힐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어 회장이 오는 7월1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거취와 관련해 모종의 결심을 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사퇴보다는 연임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점쳐진다.
KB금융은 당초 다음주 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회장추천위원회를 통한 인선은 후보 접수 및 검증 작업, 이사회 및 주주총회 등을 감안하면 최소 2개월여 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