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미국의 3월 잠정주택 판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건수가 전월대비 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7.0% 늘었으며, 예상치 1.0% 증가도 웃도는 수치다.
주택판매는 남부에서 2.7%, 서부에서 1.5% 증가했으며 중서부에서도 0.3% 늘어났다.
잠정주택 판매는 매매계약에 서명은 했지만 실제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건수를 가리킨다.
주택 모기지 비용이 크게 떨어졌고 고용시장이 개선된 것이 주택경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조나단 바실리 크레딧스위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경기가 완만하지만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실업완화 등으로 주택시장에는 이전과 다른 환경이 조성되는 중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