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영토 확장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전경련은 30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글로벌경영협의회'에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을 초청, 새 정부의 '신(新) 통상로드맵'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한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적 실리 중심의 산업통상을 펼치기 위해서는 산업정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통상산업포럼을 신설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플랜트와 건설, 상사 분야 기업들의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정보수집 단계부터 금융조달까지 전 단계 맞춤형 지원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산자부가 통상정책을 맡게 돼 기업의 기대가 크다"며 "일본의 경우 아시아 국가의 개발 마스터플랜 작성 단계부터 정부가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초청해 '글로벌경영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전경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