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정부가 디지털방송 채널재배치에 따른 TV채널 재설정과 관련해 종합안내 홈페이지를 개통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TV채널 재설정 관련 종합안내 인터넷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을 구축해 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 지상파아날로그방송 종료에 이어 오는 6월12일 전라권부터 시작되는 지상파방송국별 채널재배치의 영향으로 일부 직접수신가구는 채널재배치 이후에 일부 TV채널이 일시적으로 안 나올 수 있다.
이럴 경우 TV 리모콘을 이용하여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게 되면 이전처럼 TV를 볼 수 있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시청자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종합안내 홈페이지에서는 채널재배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고 재배치 영향으로 TV가 안 나올 경우 시청자가 손쉽게 채널을 설정하는 방법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채널재배치는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날로그방송 종료 이후 산재된 디지털방송 채널을 470~698MHz 대역으로 모으는 것이다.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순차적(전라권 6.12, 경상권 7.17, 수도권/충청권/강원권 10.16)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채널 재배치로 영향을 받는 가구가 약 186만 가구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채널 재배치에 따라 일부 또는 모든 TV방송이 일시적으로 안 나올 수 있으므로 TV 리모콘으로 채널 재설정(재검색)을 해야 TV를 볼 수 있다.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가입자는 별도의 조치 없이 TV시청이 가능하다.
디지털TV 채널 재설정(재검색) 방법은 TV모델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리모콘 '메뉴'선택 -> 채널에서 '자동채널 설정' 선택 -> 채널 재설정 시작 -> 리모콘 '확인' 선택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