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30일 오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관계자들과 주요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정 총리는 이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가 심화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지원정책들과 '손톱 밑 가시뽑기'가 국정과제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총리로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문제를 잘 풀어내지 못했지만 앞으로 정치적·외교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입주업체들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최선을 다해 찾아 보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계의 현안인 ▲제조중소기업의 벤처화 지원 ▲민관합동 손톱 밑 가시 해소추진단 운영 ▲중소기업 희망사다리 구축 ▲소상공인 민생안전 대책 마련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책 등이 직접 건의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성명기 기술혁신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표재석 전문건설협회장, 정해돈 설비협회장, 남상만 외식업중앙회장, 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과 업종별 중소기업인 등 45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