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FOMC 지켜보자..'하락'

입력 : 2013-05-01 오후 10:56:4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5.77포인트(0.31%) 하락한 1만4794.03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2포인트(0.07%) 내린 3326.57을, S&P500지수는 3.24포인트(0.20%) 하락한 1594.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현지시각 오후 2시에 공개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매달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지속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 밖에 부진한 모습을 나타낸 점 역시 지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가 집계한 4월 ADP 민간고용은 11만9000명 증가해 지난 5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5만명에도 밑돈 수치다.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4월 ISM 제조업지수가 50.8을 기록해 전달의 51.3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IBM(1.70%), 마이크로소프트(1.50%), 인텔(0.80%) 등 기술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반면 월마트(-0.85%), 홈디포(-0.43%) 등 유통주는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기대에 못 미친 분기 매출을 발표한 마스터카드(-1.64%)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페이스북(-0.20%)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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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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