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들이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인하에 상승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9.42포인트(0.15%) 오른 6460.71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48.00포인트(0.61%) 상승한 7961.71에, 프랑스 CAC40 지수도 2.01포인트(0.05%) 오른 3858.76에 문을 닫았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인하로 독일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시가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국채 매입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BNP파리바, 코메르츠뱅크가 전일대비 각각 1.32%, 4.11% 오르는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영국 HSBC도 전일보다 0.51% 올랐으며 로이츠 TSB그룹은 0.11% 상승했다.
반면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는 푸조가 2.96%, 폭스바겐이 0.98% 밀리는 등 자동차주는 약세다.
허버트 페루스 라이파이센 자산운용 수석은 "부양책으로 시중에 자금이 풀릴 것이고 돈이 증시로 모여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