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진양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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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ECB·지표 호재에 상승..S&P 최고치 - 로이터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6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장을 마쳤는데요,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로이터 통신은 뉴욕 3대 지수가 1% 안팍의 상승흐름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의 호재는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미국의 지표 호조였습니다.
ECB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로 0.25%포인트 낮췃습니다. 또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필요할 경우 추가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미국에서는 고용시장의 개선세가 포착됐습니다.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4월의 고용보고서에 더욱 많은 시선을 모으게 했습니다.
이 밖에 3월의 무역 수지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개선된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링크드인, 기대 못 미친 매출 전망에 10% 급락 - 마켓워치
비즈니스 전문 SNS 업체인 링크드인이 1분기 경영 성적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향후 전망을 부진하게 전한 탓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마켓워치는 링크드인의 1분기 순이익이 2260만달러, 주당 20센트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499만달러, 주당 4센트보다 크게 개선된 결과입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45센트로 나타났는데요, 사전 전망치였던 30센트 역시 웃돌았습니다.
또 이 기간 매출은 3억2471만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8846만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예상치 3억1770만달러보다도 좋았습니다.
한편 링크드인은 2분기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했는데요, 매출이 3억4200만달러에서 3억47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치 3억6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이에 주가가 크게 요동을 치고 있는데요, 이날 정규 거래를 3.5% 상승으로 마쳤던 링크드인은 시간 외 거래에서 10%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AIG, 1분기 주당 순익 1.34달러..예상 상회 - CNBC
다음으로 살펴볼 기업은 글로벌 보험회사인 AIG입니다. 순익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매출은 그렇지 못했는데요, 이 소식 CNBC 통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CNBC는 AIG의 1분기 순이익이 22억달러, 주당 1.49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32억달러, 주당 1.71달러에서 31.2% 감소한 것입니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1.34달러를 기록했는데요, 87센트를 점친 예상치보다는 양호했습니다.
이 기간 매출은 13% 감소한 85억6000만달러로 집계가 됐습니다. 시장 전망치 86억4000만달러에도 못 미치는 결괍니다.
그럼에도 AIG 관계자는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로버트 벤모시 최고경영자는 "위기 속에서도 AIG는 계속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의 실적 개선도 자신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 진 후 AIG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앞서 정규거래에서도 2%가 넘는 오름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