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지난해 실시한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아모잘탄’ 등 주요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역시 14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703억원으로 17.35% 증가했다.
한미약품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대해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심바스트CR’, ‘뉴바스트’(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처방의약품들과 ‘페노시드’(중성지방치료제), ‘모테손플러스’(비염) 등 개량신약 신제품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 이상 고(高)성장 중인 북경한미약품 등 계열사 경영실적의 영향도 컸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총 227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R&D 투자를 통해 ▲LAPS-Exendin4 ▲LAPS-Insuline(당뇨) ▲LAPS-GCSF(호중구감소증) 등 해외에서 진행하는 임상시험을 포함해 총 14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2년여간 어려운 제약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온 결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내수와 해외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성장에 탄력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지난해 실시한 약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아모잘탄’ 등 주요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사진=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