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6일
두산(000150)에 대해 전자사업부의 호조와 모트롤 사업부의 의미있는 개선 기대속에 여전한 밸류에이션 매력이 남아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9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전자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5.3% 줄어든 1857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전년수준인 195억원으로 수익성이 재확인됐다"며 "수익성의 지속적 개선은 스마트기기의 신모델이 지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이후 하이엔드급 동박적층판(CCL) 수요 대응을 위한 물량증대로 더욱 강화돼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1 분기 대비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두산은 지난해 3, 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모토롤 사업가 1분기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위원은 "중국 로컬 굴삭기 업체의 부품재고가 대부분 소진됨에 따라 부품수요 발생이 이어지며 바닥을 통과하는 국면"이라면서도 "비중이 큰 중국의 굴삭기 업황이 본격적 회복국면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어 본격적 모토롤 사업의 회복은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