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삼성전기가 1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6일 "엔화 가치 상승으로 MLCC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FC-BGA의 경우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익 창출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또 "LED의 경우 지난해 17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Note PC BLU 용 LED 매출액 증가로 2009년에는 2400억 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5% 감소한 56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 1분기까지 삼성전기의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주전인 HDIBGA와 MLCC의 수익성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FC-BGA와 LED 등 신규 제품의 수익성이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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