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6일 화학주들의 주가가 유가상승과 제품가격 인상기대감에 줄줄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32분 현재 화학대장주인
LG화학(051910)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8500원(3.31%) 급등한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만200원(7.50%) 상승한 17만2000원을, 금호석유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500원(3.68%) 오른 9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화학업종은 업종상승률 2.27%를 기록중이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국제 유가는 미국 고용지표 개선, 유럽과 인도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상승세를 시현했다"며 "미국 중심으로 경기지표가 호전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요도 1분기 부진 영향으로 2분기에는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유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가 반등은 정유제품과 석유화학 제품가격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