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리포트
출연: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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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데일리 헤드라인 체크해봤습니다.
◇올해에는 5월에 사라 - 대우
10월에 사서 5월에 팔아라 라는 주식시장의 격언이 있는데요. 대우증권은 올해만큼은 5월에 주식을 팔지 말고, 오히려 사자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외국인 수급에 구조적인 변화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중국과 산유국의 투자가들이 국내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계 투자가들과 달리 해외 주식투자를 정부가 주도하는데요, 따라서 외환보유액의 증가여부가 투자의 밑천이 되겟죠. 이들 국가의 무역수지 흑자가 5~10월 사이에 증가한다는 점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외국인 수급의 계절성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뉠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난 4월24일까지 뱅가드가 정리한 물량은 전체의 63%, 금액으로는 5조6000억원인데요, 올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5조4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뱅가드 물량을 제외한 실제 순매도 물량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점 짚어줬습니다.
지금까지 5월~10월 국내 주식을 팔았던 미국계 자금의 영향력은 약해졌습니다. 반면 수급적인 변화가 국내시장을 뒷받침해줄텐데요. 이에 올해 5월에는, 주식 비중을 확대하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주식시장 - 우리
우리투자증권도 5월 국내증시, 긍정적 전망 가져가고 있는데요. 특히 선진국 중심의 정책모멘텀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월 투자포인트 크게 세가집니다.
첫 번째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익개선세가 양호하게 나타나는 업종, 비중확대 전략 제시했는데요. 특히 2분기는 IT업종의 성수기인데다, 스마트폰 신제품출시와 태블릿PC 출하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반도체와 하드웨어 관련주들에 주목. 제약주의 경우 지난해 2분기 대비 높은 기저효과가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이익모멘텀 대비 낙폭이 큰 종목들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자동차의 경우 최근 미국시장에서 양호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요, 조선주 역시 수주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어 단기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언급
중소형주의 경우엔 선별기준을 강화하자고 말했는데요, 코스닥시장의 중기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이제는 다소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겼죠. 하지만 최근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모바일결제주와 OLED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5월 옵션만기: 중립 - 신한
이번주 목요일은 5월 옵션만기일입니다. 전반적인 내용 미리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옵션만기 주간에서, 먼저 프로그램매매는 중립적 영향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차익거래에서 매수매도가 모두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만기주간, 베이시스 1.5P 이상은 차익거래 매수, 그리고 0.3P 이하에서는 매도구간 진입을 예상했습니다.
지루한 박스권 흐름이 길어지면서 3월 만기 이후로 차익거래 매매는 현저히 줄었는데요. 이론 베이시스 중심의 등락이 지속됐습니다. 3월 만기일 이후로 일평균 차익거래에서 매수와 매도금액은 모두 500억원 이하였는데요, 사실상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없는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환율 하락에 따라 외국인이 비차익거래에서 매수를 지속할지 여부에 주목하자고 말했습니다. 매수가 지속될 경우에는 시장 반등이 연장되고, 중립 혹은 매도 전환 시에는 속도 조절구간에 들어서는 패턴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