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혼조세 마감..S&P 최고치 또 올라

입력 : 2013-05-07 오전 6:23:4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S&P500 지수 주가 차트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포인트(0.03%) 밀린 1만4968.89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34포인트(0.42%) 상승한 3392.9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8포인트(0.19%) 오른 1617.50을 기록했다.
 
이날 경제 지표가 부재한 가운데 뉴욕 증시는 그간의 피로감을 풀어내듯 방향 탐색에 나섰다.
 
그럼에도 S&P500 지수는 다시한번 사상 최고점을 밟았다.
 
필립 올란도 페더레이티드엔베스터즈 수석투자전략가는 "지난주 큰 폭의 움직임을 보인 이후 지수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실적 시즌도 거의 끝난 만큼 이번주의 흐름은 상대적으로 조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크 루치니 재니몽고메리스콧 수석투자전략가 역시 "지난 금요일 고용보고서 호재로 상승한 이후 잠시 조정을 겪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미국 증시 전망을 낙관한 점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필요할 경우 추가 행동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점은 이날 지수 하단을 받쳐주는 역할을 했다.
 
전반적으로 조용한 시장 흐름이 형성됐던 만큼 개별 종목의 등락이 눈에 띄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채권보험사인 MBIA와 법적 분쟁을 마치고 합의를 이뤄냈다는 소식에 5.23% 급등했다. MBIA는 42.73%나 뛰어올랐다.
 
같은 날 뉴욕주가 BOA를 모기지 합의 불이행으로 제소하겠다고도 밝혔지만 주가 흐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나스닥의 대표 기업인 애플 역시 2.38% 상승했다. 증권사 바클레이스가 애플의 목표주가는 종전의 465달러에서 525달러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원자재 관련 기업인 클리프내추럴리소스 역시 투자 의견 상향 조정에 5.52% 올랐다.
 
의료보험사인 휴매나도 JP모건체이스의 매수 추천에 3.50% 상승했다.
 
반면 타이슨푸드는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 소식에 3.33% 하락했다.
 
페이스북도 한 주간 경제지의 부정적 전망에 2.6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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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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