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최근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9포인트, 0.17% 오른 1957.74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다시 신고점을 경신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 역시 세계 경기 부양 기조와 금융업을 중심으로한 기업 실적 개선 효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의 3월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2.2% 증가했다는 소식에 독일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내렸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한 것과 함께, 호주 중앙은행도 사상 최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세계 주요국이 경기 부양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8억원, 35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47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1.64%), 건설업(0.99%), 철강금속(0.81%) 등이 상승한 반면 은행(0.39%)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07포인트, 0.36% 오른 575.75를 기록하고 있다.
남양유업(003920)은 영업사원의 욕설파문에 따라 불매운동이 확산돼 5거래일째 하락세다. 현재 전날보다 2.55%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