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300원(2.33%) 오른 1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중국의 굴삭기 시장은 1만5470대로 전년보다 6.6% 증가했다"며 "2011년 5월 이후 1년만에 시장의 역성장이 멈췄다"고 전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3월의 놀라운 판매 실적에 이어 4월의 증가세 전환으로 연간 성장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건설기계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의 4월 판매는 1328대로 전년동월대비 8.2% 증가해 2011년 4월 이후인 2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며 "시장의 회복에 힘입은 것이기도 하지만 딜러 구조조정과 신제품 출시 등 회사의 노력도 더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현재의 회복세가 유지된다면 2분기의 DICC의 판매 목표인 2800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며 "가동률은 1분기의 40%대 후반에서 2분기에는 50%대 후반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