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삼성화재는 8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삼성직소차험(三星直銷車險)' 런칭 행사를 갖고 국내 손해보험사 최초로 중국 직판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000810)는 '삼성이 만든 자동차보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로컬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 출범한 고객만족위원회를 중심으로 '고객만족'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기로 했다.
고객만족위원회는 중국 상해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조교려 부주임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고객패널 9명, 삼성화재 관계자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중국 내 보험사의 서비스 문제점과 고객 불만 유형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영에 반영해 고객지향 기업문화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조교려 고객만족위원장은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는 경영 철학은, 중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의미있게 여겨진다"며, "삼성화재가 중국인에게 환영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삼성화재 김창수 사장, 중국법인장 정현준 상무, 조교려 고객만족위원장과 고객패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삼성직소차험(三星直銷車險)런칭을 축하했다.
김창수 사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에서 축적한 고객만족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고객에게도 사랑받는 보험회사가 되겠다"며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아 중국 내 외자계 보험사 중 성장과 투명성, 고객만족 부문에서 앞서 나가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