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은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85포인트(0.96%) 상승한 1975.30를 지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9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0.25%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10월 금리 인하 이후 7개월 만이다.
금통위의 이번 금리결정은 지난 1분기 실질 GDP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산업생산과 수출경기가 부진하는 등 오히려 경기 모멘텀의 둔화가 우려된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GDP 개선은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괄목할만한 결과로 보기 어렵다”며 “산업생산과 수출경기 부진 등으로 경기 모멘텀의 둔화가 오히려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정책공조를 반긴다는 입장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정부의 정책공조가 이루어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한국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외부환경이 여전하기 때문에 디커플링 해소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