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오픈마켓 11번가는 '여행 쇼킹박스'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여행 쇼킹박스를 구매하면 11번가 여행 전문 MD(상품기획자)들이 엄선한 다양한 여행 상품이 랜덤으로 발송된다.
여행 쇼킹박스의 가격은 시내 버스비에 해당하는 1200원이다. 14일 오전 11시부터 1000세트를 선착순 판매한다.
쇼킹박스 안에는 '방콕여행 2인 패키지(70만원 상당)'를 비롯해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베트남 나트랑 왕복항공권', '특1급 국내 호텔 숙박권',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만 포인트' 등이 들어있다.
이외에도 워터파크 이용권, 10$ 달러북, 100위안화 북, 백화점 상품권, 커피 음료 교환권, 여행11번가 할인쿠폰 등도 있다.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상자의 개봉일은 20일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물건 선택도 노동이 된 요즘, 전문가의 취향을 믿고 소비하는 행태가 늘고 있다"면서 "외로운 현대인들은 자신에게 선물한다는 취지로 ‘복불복’ 즐거움에 지갑을 여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오픈마켓 11번가가 버스비(1200원)로 방콕 여행권 등을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사진제공=11번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