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0일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수주수익성이 개선이 가시화돼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PC선 등 주력선종의 업황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어 당사의 수주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최근 수주한 벌크선의 수익창출 호조로 내년 상반기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PC선 42척(12억달러)을 포함해 현재까지 수주실적 총 54척(18억달러)을 달성한 상태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주가는 지금이 저점이라는 의견이다.
유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39.3배, 주가순자산비율(PBR)0.8배"라며 "분기별 적자폭 축소 이후 2014년 상반기 턴어라운드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수준은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