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훈풍과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현재 19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의 영향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41포인트, 0.43% 오른 1964.86을 기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과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랠리를 펼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신고점을 새로 썼다.
중국 해관총서는 8일 중국의 4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고, 무역수지가 181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전달의 8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독일의 3월 산업생산도 전달보다 1.2% 증가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 역시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독일증시는 이날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2억원 매수하고 있고, 반면 외국인은 11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3%), 의료정밀(1.66%), 비금속광물(0.92%) 등이 오르고 있고, 반면 은행(0.35%)업종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 0.16% 오른 577.65를 기록하고 있다.
KH바텍(060720)은 1분기 영업익이 10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84.2% 증가했다는 소식에 3.01%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금융감독원이 서정진 회장을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전날 언론보도에 급락하고 있다. 현재 6%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