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닷새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엿새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51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540억원 감소한 91조3166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 358억원 감소했고, 해외 펀드에서도 183억원 줄었다.
채권형 펀드는 52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4368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1330억원 감소한 55조4615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4302억원 증가한 65조7824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4872억원 감소한 335조488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흘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순자산액(설정액·운용수익 합산)은 326조9587억원으로 전날보다 2348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