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그리스와 포르투갈이 나란히 역대 최고치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그리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그리스의 지난 2월 실업률은 27%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의 26.7%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16~24세 젊은이들의 실업률은 64.2%에 달했다.
◇포르투갈 실업률 추이 <사진출처= 트레이딩이코노믹스닷컴>
강력한 긴축정책을 이어가고 있는 그리스는 6년째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포르투갈도 비슷한 상황이다. 3년째 극심한 경기침체를 경험 중인 포루투갈 또한 심각한 실업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난 1분기 포르투갈은 17.7%의 실업률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의 16.9%를 뛰어 넘었다.
전문가들은 내년 포르투갈의 실업률을 18.5%로 전망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긴축정책으로 공공부문 일자리가 줄어든데다 수출과 내수도 부진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