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배우 한혜진(32)과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7월 결혼식을 올린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0일 "한혜진과 기성용이 서로의 일정을 고려해 올 여름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애를 인정한 지 3개월 만에 발표하는 결혼이라 조심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서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순탄하게 진행됐다"며 "아직 장소나 축가, 주례, 신혼여행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이 아주 최근에 결정됐다"면서 "두 사람의 사랑과 깊은 신뢰가 바탕이 된 만큼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혼 후 한혜진은 영화 촬영에 집중하며 기성용은 영국으로 돌아가 시즌에 임한다. 소속사 측은 "한혜진이 배우 활동을 지속할 생각이어서 SBS '힐링캠프' MC 활동 및 신혼여행과 거취문제는 영화 및 기타 스케줄에 맞춰 신중하게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오는 11일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 감독 한동욱)의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소속사 측은 "기성용이 현재 영국에서 시즌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상견례와 결혼 준비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아직 나와있지 않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결혼설을 부인했던 이유에 대해선 "결혼은 아주 최근에 결정된 사항이다. 인륜지대사인 만큼 양측 모두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1월부터 만남을 이어온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