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코웨이(021240)가 경기부진에도 양호한 성장을 보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양호한 렌탈과 일시분 순주문 유입 기대, 가격인상, 낮은 해약률 유지 등으로 수처리 사업중단에도 올해 5%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4월 가격인상 효과 순차적으로 증가하며 반영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도 낮아져 이익 모멘텀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무수익 자산의 매각과 영업활동 창출 현금을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순차입금도 전년말 4346억원에서 올해말에는 139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유사한 소비재 경쟁그룹대비 저평가돼있다"고 설명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부터 단가인상 영향으로 평균판매단가(ARPU)의 상승과 렌탈계정의 증가추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안정적 외적 성장과 함께 수처리 사업매각과 화장품 사업의 적자축소로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매수의견이 지속된 가운데, 목표주가는 대신증권이 6만3000원을 유지했고, 신한금융투자도 이전 6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코웨이의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4652억원, 영업이익 692억원의 실적 달성에 대해서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안정적 실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