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CJ E&M(130960)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함과 동시에 하반기 게임부문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강세다.
13일 오전 9시10분 현재 CJ E&M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00원(2.17%) 오른 3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CJ E&M의 1분기 매출액은 3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에 대해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영화 부문의 이익 창출이 방송·음악 부문의 손실을 상쇄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특히 모바일게임 고성장으로 인한 게임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방송광고 경기가 다소 부진했지만 모바일 게임 ‘다함께 차차차’ 등이 선전하면서 흑자전환했다"며 "현재 호조세를 보이는 '다함께" 시리즈 게임, '마구마구' 외에도 모바일 게임 출시를 준비 중으로 다양한 라인업은 흥행 변동성에도 매출 안정성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