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우리 사회에 갑을 문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보정의당은 13일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 발족식 및 '불공정거래피해신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진보정의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사회적 논란이 된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이창섭 회장과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편의점주협의회 오명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회에서 갑의 횡포를 근절하고 을의 연대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상인, 기업과 가맹, 대리점,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진보정의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역할과 노력을 촉구했다.
진보정의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많은 가맹점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지고, 대기업의 부당횡포로 600만 자영업자들이 인격적 모욕을 포함한 피해와 생존권의 위협을 받는 지금 진보정의당은 위원회 발족과 신고센터를 통해 대기업의 부당횡포와 불공정 거래를 시정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을의 연대를 통한 경제민주화의 과제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갑의 횡포를 근절하고 을의 눈물을 닦아줄 '(가칭)소상공인을 위한 기본법 제정' 등을 포함한 '자영업자를 위한 10대 민생입법'을 제출하고, 이 법률이 통과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보정의당 위원회 현판식 모습(사진제공=진보정의당)